삼성 치고 나간 '절대반지'…애플은 멀었다

입력 2024-02-26 10:45   수정 2024-02-26 11:05



삼성전자의 반지(링) 형태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헬스케어 기기 '갤럭시 링'이 베일을 벗는 가운데, 애플은 스마트링 개발에 아직 적극적이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스마트링과 함께 에어팟의 업그레이드 버전, 스마트 안경 등 미래 웨어러블 제품 개발을 고려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스마트링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지 않으며 개발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다만 애플 내에서는 워치를 착용하지 않는 이들을 겨냥한 저렴한 옵션으로서 스마트링이 매력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스마트링은 이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는 기기로, 워치나 밴드에 비해 하루 종일 착용하는 데 대한 부담감이 적어 바이오센서를 통한 건강 관리 기능을 한 차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스마트링인 갤럭시 링을 선보이고 연내 출시를 예고하면서 애플과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쏠렸다.

애플도 10년 전 스마트 링에 대한 특허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미 오랫동안 개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그러나 기업이 특허받았다고 반드시 기기를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애플이 스마트링을 시장에 내놓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또 애플이 스마트 안경 개발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왔지만, 현재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스마트 안경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출시한 레이밴(Ray-Ban)과 비슷한 형태로, 레이밴은 통화와 동영상 및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애플은 이와 함께 자사의 가장 인기 있는 웨어러블 기기 중 하나인 에어팟에 카메라를 장착하는 방안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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