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기대감 소멸에도 은행주 '선방'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2-27 09:46  

"밸류업 프로그램 시장 기대 만족 못해"
증권가 "주주환원 의지를 갖춘 은행 지주 기대감 여전"
상업은행 종목 이날 주가는 다소 선방


전날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이 발표된 가운데 27일 은행주의 주가는 다소 선방하는 모양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24분 기준 KB금융 전 거래일(26일) 보다 1.28% 하락한 6만 1,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5% 넘게 하락했던 급락세는 다소 진정된 모양새다.

이외에도 같은 시각 신한지주(-0.85%), 하나금융지주(-3.07%) 등도 소폭 하락하며 장 초반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던 우리금융지주(+0.21%), 기업은행(+0.15%), JB금융지주(+0.45%) 등은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발표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세제 지원안이나 중장기 계획의 가이드라인 등은 포함되지 않았고, 이벤트 실현에 따른 기대감 소멸로 주요 저평가 섹터는 전날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주주환원 확대의 능력과 의지를 갖추고 자사주 정책을 이미 실행 중인 은행 지주의 리레이팅은 정책 내용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설명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금융업종 중 정책 측면에서 가장 앞서 있다"며 "금융지주 4사의 지난 2023년 총주주환원율은 전년보다 3~4%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실적도 안정적인 만큼 단기 조정은 가능해도 중장기적으로는 지속 우상향을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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