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파리올림픽에 에어컨 없다…"세기의 모험"

입력 2024-03-01 07:27   수정 2024-03-01 19:13



올해 여름 개최하는 프라스 파리 하계 올림픽·패럴림픽에 사용될 올림픽 선수촌이 2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선수촌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았다.

전체 부지는 52㏊,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면적에 조성된 선수촌은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와 생투앙쉬르센, 릴생드니에 위치해 있다.

선수 숙소와 부대시설 등 약 80동의 건물로 이뤄진 복합 단지로, 객실만 총 7천200실이다.

올림픽 기간 1만4천500명, 패럴림픽 기간 9천명의 선수와 스태프가 선수촌을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선수촌에 실내 에어컨을 설치하는 대신 건물 간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배치와 건물 크기를 다양화해 자연 냉각을 꾀했다. 이를 통해 폭염에도 내부 온도가 바깥보다 섭씨 6도가량 낮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세기의 모험"이라고 평가하며 "여러분은 제시간에, 예산에 맞게, 사회·환경적으로 모범을 보이면서 작업을 해냈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조직위는 2020 도쿄 올림픽 때 처음 선보여 화제가 된 '골판지 침대'를 선수단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침대는 못이나 나사, 접착제 없이 순서대로 조립하는 데 12분밖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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