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실탄 반출한 해경,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3-08 16:56  



해양경찰 소속 신임 순경이 근무지에서 총기와 실탄을 반출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께 강원 양양군 현남면 양양휴게소에서 속초해양경찰서 소속 순경 A(3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A씨 가족의 실종 신고로 수색에 나선 끝에 휴게소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입사한 지 3년 미만으로 1천500t급 경비함정에서 무기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으며, 근무지에서 총기와 실탄을 꺼내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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