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미 금리인하, 6월은 힘들다는데 엔비디아 주도장은 언제까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숨죽이고 있던 미국 증시가 반등의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을 통해 금리 인하가 머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이에 대한 진단과 전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한진 이코노미스트와의 대화를 통해 파월 의장의 발언과 그에 따른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금리 인하에 필요한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에 한 손에는 채찍, 한 손에는 당근을 들고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으며,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금리보다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인하가 시작되면 상당히 많이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은 특히 AI 기술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한편, 미국 경제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최근 나온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국 CEO들 사이에서도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반년 동안 고용을 늘리고 지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그러나 미국 경제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합니다. 상업용 부동산 부실 우려와 지방은행들의 파산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지만, 파월 의장은 이를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한 박사님의 견해도 비슷하며, 올해를 잘 넘기면 이 문제도 수면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112년 만에 전현직 대통령이 맞붙는 미국 대선의 전망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속에서, 그의 경제 정책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중국의 양회 개막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 등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들은 앞으로 글로벌 경제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