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도피 비판에 "정치 공세"

입력 2024-03-17 22:05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공수처가 조사하겠다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으로 일할 때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대사는 17일 방송된 KBS 뉴스9 인터뷰에서 "일단 현시점에서 본다면 공수처와 4월 말 공관장회의 기간에 일정을 잡아서 (조사를 받으러) 가는 것으로 조율이 됐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지난 12일 호주 정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에 잠시 들어올 예정이다.

그는 공수처 수사를 받는 중 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것은 '도피성'이라는 비판에 대해 "그야말로 정치 공세이고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말했다.


소환 통보 없이도 자진 귀국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공수처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자진 출석한다고 해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을 해 본다"라고 밝혔다.

사퇴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수사를 받는 것이) 대사직 수행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