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연장선' 완공 9개월 빨라진다…설계·시공 일괄입찰

양현주 기자

입력 2024-03-20 17:18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을 잇는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사업이 공사기간을 9개월가량 앞당길 수 있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사 규모·난이도와 주변 상황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방식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일괄입찰(턴키) 방식이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에 공사를 발주하는 방식보다 높은 기술력과 정밀시공이 가능하며 사업 일정을 9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기 착공을 기다리는 도봉구 방학동, 쌍문동 일대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경원선) 방학역을 잇는 총연장 3.93km의 정거장 3개(방학역 환승 포함)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267억 원이며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 노선별 기본계획 승인 이후 입찰방법 심의 등 본격적인 공사 발주 절차를 시작했다. 향후 각종 심의 및 중앙부처 협의(입찰 전 총사업비 조정)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올 7월에는 공사를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예산 13억원으로 건설사업관리 용역 등 발주에 나선다.

시는 5월에 예정된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연차별 사업 예산을 적기에 투입해 2031년까지 공사가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우이신설선이 1호선 방학역과 연결되면 서울 동북권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되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봉구 방학동, 쌍문동 일대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사업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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