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 수탁고 17조 원 돌파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3-26 10:59  


26일 글로벌 투자회사 베어링자산운용은 전체 수탁고가 최근 17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에만 수탁고가 7천억 원 이상 증가하며, 순자산 기준 외국계 운용사 중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공모 펀드로는 베어링 고배당 펀드, 베어링 가치형 펀드, K-성장 리더스 펀드 등 국내 주식형 펀드를 비롯해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등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베어링자산운용 측은 "모든 자산군에 걸쳐 철저한 기업 분석에 기반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추구하는 액티브 투자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말했다.

특히 베어링자산운용 측은 "회사의 국내 주식형 펀드는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증가를 통해 주주 가치를 개선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어 앞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배당 펀드인 베어링 고배당 펀드는 재무안정성이 건전하고 배당을 확대해 나가는 저평가 배당주를 주로 편입하고 있다. 주주친화 정책으로 향후 ROE개선과 PBR 재평가 여력이 충분한 기업에 투자한다. 베어링 고배당펀드의 2002년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3월 22일 기준 713.56%에 달한다. (베어링고배당투자회사 클래스A 기준)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 총괄본부장은 "베어링 고배당펀드와 가치형 펀드는 오랜 기간 동안 한국 기업들의 기업가치를 분석하고 주주 가치가 개선되는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해 왔다"며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한국 증시의 지배 구조 디스카운트 문제의 해소가 이루어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계열사 없는 독립 운용사로서 수탁고 17조 원을 돌파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투자자들에게 일관되게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하며 신뢰받는 운용사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금 투자자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어링 그룹은 약 3,816억 달러(한화 약 510조 원 이상, 2023년 12월 31일 기준)를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로 주식, 채권, 부동산 시장에 폭넓게 투자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북미, 유럽, 아태 지역 전역에 투자하고 있다. 세계 각지 투자 전문가들이 긴밀히 협업해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다양한 글로벌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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