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차세대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 개발을 완료하고 전국 택배 현장에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로이스 파슬은 예약·분류·배차·정산 등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과 택배기사 '모바일 앱', 기업고객이 활용하는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로이스 파슬은 기존에 하나로 통합 운영됐던 서버를 4개로 분산시켜 안정성을 높이고, 하루 최대 2,000만건의 택배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또 택배 물량이 늘어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서버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클라우드 서버는 사용 용량을 일시적으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명절 성수기처럼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사용 가능하도록 웹(Web) 환경으로 구축해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로이스 파슬을 통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배송 서비스 관리를 고도화하고 품질 향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최우석 CJ대한통운 O-NE 본부장은 "로이스 파슬 도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미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택배산업의 첨단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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