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량 늘었지만…'악성 미분양'도 증가

성낙윤 기자

입력 2024-03-29 06:01  


지난 1월 5개월 만에 반등한 주택 거래량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491건으로 한달 전인 지난 1월(4만3,033건)보다 1.1%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총 26만2,523건으로, 전월 대비 6.0%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8월 5만1천여건 수준이었으나, 9월 4만9천여건, 10월 4만7천여건, 11월 4만5천여건, 12월 3만8천여건으로 지속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달 13.1% 증가하며 반등한 이후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1만8,916건의 거래가 발생해 전월 대비 7.4%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2만4,575건의 거래가 이루어져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가 3만3,333건으로 전월 대비 3.8% 올랐지만, 아파트 외 거래는 1만158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7.0% 줄었다.

이 같은 흐름 속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 또한 늘었다.

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4,874가구로, 전월(6만3,755가구) 대비 1.8%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만1,867가구로 전월(1만1,363가구) 대비 4.4% 늘었다.

한편, 지난 2월 기준 주택 인허가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착공·분양·준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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