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0인 미만의 산재 취약업종 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사업주 법적 의무조항인 위험성평가 무료 컨설팅을 4월부터 실시한다.
위험성 평가란 사업주가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해당 요인에 의한 부상·질병 발생 감소대책을 수립해 실천하는 안전보건 과정 전반을 말한다. 소규모 사업장 스스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대상은 퀵서비스(물품 배달·운반 등), 건물관리(건물시설관리·청소·경비 등), 위생 및 유사서비스(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등) 업종이며 올해는 음식·숙박업도 추가했다.
컨설팅은 안전보건전문가, 공인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안전보건지킴이(총 25명)가 사업장을 2회 이상(최대 3회)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과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사업과 연계해 2차 컨설팅 완료한 후 인정을 희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정심사 기준 및 절차 등에 대한 추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위생·유사서비스 업종에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으면 산재보험료 20%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류 확인 후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 담당자 이메일(jieun111@seoul.go.kr) 또는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이다.
조완석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산재취약업종 대상 위험성평가 컨설팅이 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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