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트, 롯데카드 가맹 해지..."수수료율 높아"

입력 2024-04-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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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소마트·슈퍼마켓들이 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며 롯데카드 가맹점 해지에 나섰다.

한국마트협회는 이같이 밝히며 "현재 롯데카드가 중소마트 등에 부과하는 카드 수수료율은 평균 2.13%로 가장 높고 농협카드는 1.98%, 기타 카드사는 2.04∼2.09% 수준에서 각각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일선 소매점의 카드 결제 비율이 95%를 넘어서고 있다 보니 카드 수수료는 가맹점의 매출총액에 거의 그대로 곱해지는 상황"이라며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했다.


한국마트협회는 "금융당국과 카드사는 여신전문금융법에 따라 3년마다 가맹점 수수료율을 재산정해 적용하고 있는데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일반 가맹점은 기본적으로 개별 조정을 통해 수수료율을 결정하는데 동네마트, 편의점, 주유소, 슈퍼마켓, 정육점, 중대형 식당 등은 카드사와의 협상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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