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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원자재 및 etf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4-02 08:11   수정 2024-04-02 08:11

    1. 오늘 3대지수 엇갈린 가운데 3대지수 ETF도 엇갈렸습니다. 섹터별로는 SOXX 반도체 ETF가 1%대로 가장 잘 갔고요, 반대로 XLV 헬스케어 ETF가 0.8% 정도로 가장 부진했네요?

    2.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늘 1% 가까이 상방압력을 받았습니다. WTI는 83달러 후반대, 브렌트유는 87달러 중반대 가리켰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숏 커버링이 촉발되며 4%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1달러 후반대에 안착한 가운데, 주요 곡물 선물들은 생산량이 늘린 것으로 집계된 미국 농무부의 재배상황 보고서 발표에 따라 일제히 내림세를 연출했습니다. 설탕 선물은 지난주 건조했던 브라질의 기후 상황으로 인해 이날 2%대 오름세 보였는데요, 다만 브라질의 사탕수수 수확 시즌이 다가온다는 사실은 추후 설탕 가격의 움직임을 초래할 수 있겠습니다. 금 선물은 이날도 1% 정도 오르며 2,260달러 선 회복했고요, 달러화 강세와 중국 경제의 반등 여하를 따라가며 주요 금속 선물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팔라듐과 백금 선물은 1%대 하락한 반면, 구리와 알루미늄 선물은 1%대 상승불 켰습니다.

    3. 오늘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ETF들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원유 펀드’, 티커명 USO입니다. WTI 선물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제유가가 1% 가까이 오르며 지지난주에 기록했던 5개월래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시리아와 이란 국영 언론의 보도가 나와서인데요, 이번 피격으로 인해 5명에서 7명에 숨졌고, 이중 하나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고위 사령관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정유시설들을 타격하고,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습으로 인해 유조선이 아프리카 남부 희망봉을 우회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연일 확대되고 있습니다. CNBC는 중동 지역의 문제가 유가의 단기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 가운데, 로이터 통신도 이날, 사우디의 국영 석유 기업인 아람코가 아시아 주력 판매 제품인 아랍 경질유의 판매가를 약 20센트에서 30센트 인상할 수 있다고 전하며, 유가의 상승 가능성에 한 번 더 힘을 실어줬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은 이라크와 나이지리아의 감산으로 인해 OPEC의 3월 원유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고 강조하며, OPEC+의 감산 기조 역시 6월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CNBC는 이날 미국과 중국의 최근 경제지표들이 상당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양국 경제가 호재를 맞을 시 원유 수요가 증가돼 유가의 상단을 자극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도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주시하며, 유가와 관련해 달러인덱스의 등락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4. 다음은 ‘크레인셰어즈 항셍 기술주 ETF’, 티커명 KTEC입니다. 중국 항셍 기술주들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중국의 데이터들이 상당히 잘 나오며, 중국 관련 ETF들이 상승 ETF 상단에 자리했습니다. 일단 중국의 제조업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민간지표인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51.1로 나오며,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예상치였던 51보다도 높고요, 경기의 확장과 수축을 가늠짓는 기준선인 50도 상회해, 꽤나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CNN 비즈니스는 중국의 제조업 호조는 수출과 소매 판매가 증대한 영향이라고 풀이하며, 세계 2위 경제대국의 밝은 출발을 시사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CNBC는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중국이 올해 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강력한 부양책들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차이신 인사이트 또한, 중국의 제조업은 나름 낙관적이지만 고용과 물가 하락폭은 악화되고 있다며, 중국 경기의 우려 요인은 잔존하고 있으니, 아직 방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3월 신규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27% 상승하며 2년 반 만에 최대폭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축인 부동산 시장은, 중국 정부가 부채 비율이 높은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규제에 나서 유동성 위기가 터지자 2021년부터 침체의 늪에 빠졌었죠? 이에 지방정부들은 주택 판매를 늘리고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부양책과 구매 제한 완화 정책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베이징의 경우 지난주 이혼 후 3년간 신규 주택 구매를 금지하는 정책을 폐기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부동산 정책의 집중적인 도입으로 시장 심리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2분기 신규 주택 판매 감소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GDP도 전년비 4.8% 증가할 것이라는, 중국은행의 전망 또한 등장했습니다. 목표치인 5%에 거의 근접하죠? 대외 환경 측면에서 국제 무역 심리 개선이 중국의 수출 증가세 반등에 기여하고 있다며, 대내적으로 소비가 예상보다 양호하고 제조업 투자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게 그 반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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