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보아는 6일 자신의 계정에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고 글을 올렸다.
이후 보아는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며 '운퇴'가 아닌 '은퇴'라고 정정했다.
보아는 지난 2000년 14세로 데뷔해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K팝 한류를 개척했다. 배우, MC 및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프로듀싱 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다.
다만 그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하며 외모와 관련한 악플을 받기도 했다.
보아는 지난 달 2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외모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을 향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좀 찌우라고 해서 살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적었다.
같은 달 30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에 출연해서는 자신의 삶이 영화 '트루먼쇼' 같았다며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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