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올릴 수도"…저PBR株, 총선 앞두고 주춤

박승완 기자

입력 2024-04-09 09:24  



유가 상승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우리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어닝쇼크로 약세를 보였던 2차전지주들은 반등을 시도 중이다.

9일 코스피는 어제(8일) 보다 15.58포인트(0.57%) 오른 2,733.23에 개장했다. 이후 9시 10분 기준 2,731.9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만이 53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억, 255억 원 매수 우위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24%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는 0.66%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4% 오르고, POSCO홀딩스와 LG화학도 각각 1.24%, 0.13% 상승 중이다.

현대차(1.72%), 기아(3.13%) 등 자동차주는 상승세에, NAVER(-0.68%), 카카오(0.61%)는 엇갈리며 거래를 시작했다. KB금융(1.01%), 신한지주(-0.23%), 삼성생명(-0.32%) 등 금융주들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866.78을 기록 중이다. 3.43포인트(0.40%) 오른 864.00에 출발한 뒤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홀로 313억 원 순매수 중이다. 반대로 외국인이 281억, 기관투자가가 3억 원 매도 우위에 자리했다.

에코프로비엠이 1.46% 상승세에, 에코프로는 보합으로 문을 열었다. HLB는 3.44%, 알테오젠 역시 2.40% 오름세고, 엔켐은 2.79%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35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가치가 약보합에 움직이는 모습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은 연례 주주 서한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적끈적해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면서 "최고 8% 이상의 금리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헤드라인 CPI 가 3.6% 이상으로 나오지 않는 한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만 유발하는 이벤트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여론조사상 예상 총선 결과를 반영하면서 고점 대비 10% 이상 급락한 저PBR 업종은 반등세가 감지된다는 의견이다. 한 연구원은 "총선 결과와 무관하게, 5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1분기 실적 등으로 단기적인 추세 반전이 일어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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