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간병인 연쇄살인…종신형 선고

입력 2024-04-09 20:33   수정 2024-04-09 21:56



독일의 한 간병인이 노인들에게 고의로 약물을 과다 투여해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9일(현지시간) 일간 쥐드도이체차이퉁(SZ)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레멘지방법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마누엘 W(44)에게 전날 종신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2019년 브레멘의 한 요양원에서 당뇨약 인슐린과 고혈압·협심증 치료제 메토프롤롤을 각각 투여해 입소자 2명을 살해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법원은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범행 동기였다며 입소자의 사망을 확인해 자신을 드러내려 했다고 봤다.

검찰도 지난해 11월 기소 당시 그가 자신을 구세주로 내세우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2020년 상해·학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이번 재판 도중에도 2010∼2011년 비슷한 방식으로 3명을 살해한 혐의가 드러나 추가로 기소됐다.

검찰과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모두 9건의 사건을 수사 중이어서 피해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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