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 한남 5구역, 화려한 변신…건축심의 통과

입력 2024-04-10 11:32  



서울 용산구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한남5구역)이 최고 23층 아파트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서울시는 9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남5구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56개동 2천592세대(공공 390세대·분양2천202세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부대복리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1개동(146호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강-문화공원-남산을 잇는 통경축을 확보해 주민과 시민이 어디서든 한강과 남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단지 중앙부 가로변 저층부는 한강 변 두무개터널의 아치를 입면으로 도입하고, 고층부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친환경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도 통과됐다.

동작구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의 흑석9구역에는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1천540세대(공공 267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와 통경축을 계획해 인근 공원과 연계한 동 배치 계획을 세웠다. 북측이 낮고 남측이 높은 대지의 특성을 고려해 다단형 레벨 계획을 설정했다.

이밖에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사업'과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사업' 계획안도 심의를 통과했다.

서초구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에는 지하 6층∼지상 22층 규모의 오피스텔 2개동(399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중구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인근 서울역 북부 일대 지단구역에는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오피스텔(137호실), 관광숙박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이 들어선다.

계획안은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타워부에서부터 차츰 낮아지는 새로운 건축물 조형과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했다.

입체적인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도시철도로 단절된 동∼서 구간을 연결하고, 이와 연계한 공개공지를 조성해 인근 서소문역사공원까지 연결되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강서구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인근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도 통과했다.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공장) 2개동과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문래동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도 궤도에 오른다. 영등포구 지하철 2호선 문래역 인근 대상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218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는 건축위원회를 통해 시내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 개선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극 채용해 경관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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