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은 인구문제 전문 민간 싱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과 공동으로 '인구구조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오는 23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24년 한국의 인구는 4,963만명으로 감소해 5천만명 선이 깨질 것으로 예측된다. 더불어 고령화와 1인 가구수 증가 등으로 인구 구조의 변화가 예상된다.
한미글로벌과 한미연은 저출산·고령화를 먼저 겪고 있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부동산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가구 구성, 주거 수요, 주택 가격 등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할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우토 마사아키(Uto Masaaki) 도쿄도시대학 환경정보대학원 및 도시생활학부 교수가 '인구감소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본의 사례를 들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대축소 시대의 부동산 시장과 미래'를 주제로 국내 부동산 시장을 진단한다.
토론에는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전 국토부 차관)를 좌장으로,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피데스개발 대표),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방송희 주택금융연구원 수석연구원, 차학봉 땅집고 미디어본부장 등이 참여한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인구문제와 부동산 시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무료로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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