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후 황사 온다...낮 미세먼지 '매우 나쁨'

입력 2024-04-15 17:36  



월요일인 15일 내린 비는 16일 오전까지 이어진 후 그치겠다.

현재 경기동부와 강원, 영남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이번 비는 수도권에서 16일 아침까지, 나머지 지역에선 16일 오전까지 내린 후 그치겠다. 영남은 16일 낮까지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잦아든 뒤에는 황사가 불어닥치겠다.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동북지역을 지나는 저기압 서쪽에서 부는 북서풍에 실려 국내로 유입될 전망이다.

저기압이 지나간 뒤에도 중국 산둥반도 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북서풍이 황사를 국내로 밀어 넣겠다.

16일 새벽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전국에서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낮 전국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종일 기준으론 수도권·강원·충청·호남·대구·경북에서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선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17일에도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추가로 발원하는 황사의 양과 기류에 따라 국내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도 달라지겠으니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도와 20도, 인천 10도와 16도, 대전·광주 12도와 22도, 대구 13도와 25도, 울산 14도와 24도, 부산 15도와 23도다.

제주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제주남서쪽안쪽먼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전남동부남해앞바다에 15일 밤까지, 남해동부해상·제주남동쪽안쪽먼바다·제주남쪽바깥먼바다·동해상에 16일 새벽(동해중부먼바다는 16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남해안에 15일까지, 제주에 16일 오전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해안으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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