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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깜짝 성장, 2023년 1분기 GDP 5.3% 기록!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 [앱으로 보는 시장]

입력 2024-04-17 10:50   수정 2024-04-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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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뜨거운 시작, 부동산은 여전히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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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7일 주요 시황

중국의 최근 경제 성장률 발표가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어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3%로,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외신들이 종합한 시장 추정치인 4.6%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로,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정부는 이번 성장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경제의 안정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번 성장은 제조업과 투자 부문의 활성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전체 목표치인 5% 달성에 있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인 부동산 부문의 어려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번 1분기 GDP 세부 데이터를 살펴보면 제조업 부문은 전체 성장률보다 높은 6%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고정 자산 투자에서도 제조업 인프라 부문이 거의 10%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중국 경제가 내수 위주의 성장 전략을 통해 위안화 가치를 높이고 국내 수출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한편,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와 3월 CPI 상승률이 0.1%에 그친 점은 경제 성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고 있으며 내수 부양책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 관련주, 특히 중고차, 가정용품 교체 보조금 정책 등 내수 부양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코스메틱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구리 채굴량 부족 소식과 AI 기술 확대에 따른 구리 수요 증가는 구리 관련 주들, 예를 들어 LS전선과 대한전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중국 경제의 이러한 성장세가 실제로 지속될 수 있을지, 그리고 이것이 국내외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중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으며 글로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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