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큰일날 뻔...도요타, 日서 13만대 리콜

입력 2024-04-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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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인기 모델인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 13만5천여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뒷좌석 개폐장치의 성능 이상이 원인이다.

도요타는 뒷좌석의 문을 여는 스위치의 방수성능이 미흡해 세차 등으로 물이 스며 내부 부품에 합선이 일어나 주행 중 문이 열릴 우려가 있다고 리콜 이유를 밝혔다.

지금까지 주행 중 문이 열린 사례는 3건 보고됐다.

리콜 대상은 재작년 11월부터 이달 3일까지 제작된 프리우스로 도요타가 일본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신고서에 나타났다.

도요타는 개폐 장치의 퓨즈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임시 조처를 하고 있다. 향후 필요한 준비가 갖춰지면 부품을 무료 교체해준다는 방침이다.

프리우스는 도요타에서 만든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작년 12월부터 한국에서는 '5세대 프리우스'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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