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사흘째 전국이 황사로 뒤덮인데 이어 금요일인 19일에도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 대기질이 나쁘겠다.
대기질은 19일 부분적으로 회복되겠지만 동해와 남해 상공에서 부유하는 황사가 기류에 따라서 언제든 다시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인천·경기남부·강원영동·충북·호남·영남·제주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과 울산, 제주는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남은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전에는 나쁨 수준으로 먼지가 많겠다. 서울과 경기북부는 밤에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때가 있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9~28도겠다. 낮 기온은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아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은 한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서 초여름처럼 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2도와 24도, 인천 11도와 19도, 대전 10도와 25도, 광주 11도와 26도, 대구 12도와 28도, 울산 11도와 26도, 부산 14도와 23도다.
토요일인 20일 아침까지 고온 현상이 이어지다가 같은 날 아침 제주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끝나겠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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