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로나냐 초코파이냐"..음식료주 승자는? [엔터프라이스]

지수희 기자

입력 2024-04-19 15:02   수정 2024-04-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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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최근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경기방어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있는 대표 경기방어주 '빙그레'와 '오리온'에 대해서 짚어보려고 하는데요.

    두 기업 모두 올해도 고른 성장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특히 빙그레는요. 더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3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며 오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오리온은 최근 레고캠바이오, 바뀐 이름으로는 '리가켐바이오' 인수절차가 모두 완료됐는데요.

    리가켐바이오 인수를 발표한 지난 1월 주가가 급락했는데 아직도 회복을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배당성향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는데도 시장은 별로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사업내용과 실적전망까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앵커>
    빙그레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군요? 여름에 아이스크림이 잘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가요?

    <기자>

    빙그레 매출비중 살펴보면 아이스크림에 해당하는 냉동제품이 56% 차지합니다.

    날씨에 따라서 냉동제품 비중이 조금씩 높아지는데요. 지난해 더위가 일찍 시작해서 평년보다 아이스크림 비중이 높았습니다.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은 글로벌을 포함하면 메로나, 국내에서는 붕어싸만코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올해도 더위가 일찍 시작해서 2분기 냉동제품 매출 성장이 예상됩니다.

    빙그레의 매출은 대부분 2, 3분기에 몰리는데 대표 냉장제품은 항아리모양 바나나맛우유고요.

    아무래도 여름에 더 많이 찾은 제품이겠죠.

    연간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8%늘어난 1조4900억, 1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 인수이후 주가가 이전 수준으로 못올라오고 있는데 실적은 어떤가요?

    <기자>

    오리온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은 10% 늘어난 3조2천억원, 영업익은 22%늘어난 6000억원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오리온은 해외사업을 아주 잘 하고 있는데요.

    한국보다 해외에서 매출이 더 많이 나옵니다. 해외에서 60%이상 매출이 나오고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실적을 월별로 공개하고 있고요.

    이번에 허인철 부회장이 직접 IR을 진행했는데 오는 2026년까지 배당성향을 20%이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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