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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원자재 및 etf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5-07 08:19   수정 2024-05-07 08:19

    1. 오늘 3대지수 모두 상승한 가운데 3대지수 ETF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전섹터가 잘 간 가운데, SOXX 반도체 ETF가 2% 넘게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2. 원자재 마감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가자지구 휴전안이 혼미를 거듭하자, 국제유가는 0.6% 정도 상방압력을 받았습니다. WTI는 78달러 중반대, 브렌트유는 83달러 중반대에서 거래됐습니다. 프리포트 LNG 수출 터미널의 물동량 증가, 또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냉방기 사용량 증대가 관측되며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2.5% 넘게 크게 상승불 켰습니다. 주요 곡물 선물들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대두와 옥수수, 밀 선물이 브라질의 홍수 소식에 모두 2%에서 3% 언저리로 올랐고요, 인도의 작년과 올해 합계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설탕 선물도 이날 1% 넘게 뛰었습니다. 금리인하에 대한 연준의 기조를 따라가며 금 선물이 이날 1% 넘게 오름세 연출하며 2,322달러 선에서 거래됐고요, 이에 따라 은 선물도 4% 가깝게 급등했습니다. 중국의 4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52.5로 16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갔다는 보도가 나오자, 대부분의 주요 금속 선물들도 일제히 오르막길 걸었습니다. 팔라듐 선물이 3.5%, 구리와 알루미늄 선물이 1%, 니켈 선물도 3% 상승했습니다.

    3. 오늘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ETF들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크립토 인더스트리 앤 디지털 이코노미 ETF’, 티커명 CRPT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또는 암호화폐를 채굴하거나 보유하는 기업들을 폭넓게 추종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현재는 63,000달러 부근에서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60,000달러도 하회했던 지난주와는 달리 장중 한때 65,000달러까지 회복되는 등, 비트코인의 재반등 가능성 조짐이 보인다는 진단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주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PMI도 49.4로 나오며 위축 국면이라는 분석이 나왔고요,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도 17만 5,000건으로 예상을 대폭 하회한데다 미국의 4월 실업률도 3.9%로, 전월비 약간 높아지며 고용 완화에 대한 신호일 수 있다는 의견들이 등장했죠? 미국의 고용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라는 평가가 나오며 연준의 이른 금리인하를 점치는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E-토로는 비트코인의 현재 흐름에 대해, 3월부터 진행된 조정 과정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1차 지지선은 62,000달러, 1차 저항선은 68,500달러로 제시했는데요, 68,500달러가 넘는다면 다시 한 번 72,000달러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가 지난 1월, 거래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이달 1일 기준 순유입을 기록한 점도 암호화폐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3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에 유입된 순유입액은 6,300만 달러, 한화로는 약 858억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요, 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에서 지난 1월 이후 지금까지 유출된 자금은 무려 174억 6,180만 달러에 이릅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의 자금 유출은 종종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을 억누른 주된 이유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었죠.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의 이 같은 호조는 비트코인의 추가상승을 내
    다볼 수 있는 좋은 반증이라는 긍정론을 다시 한 번 지지하는 분위기인데요,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내년 말 내에 15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요, 핀볼드 역시 비트코인이 65,000달러를 뚫을 시 70,000달러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에는 아직 181억 달러의 자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되기는 했습니다. 지금까지 빠져나간 돈보다 더 많은 규모의 잠재적 유출 대기 자금이 있기는 하다는 뜻이죠. 게다가 지금껏 순유입을 기록했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에서도 지난 1일 처음으로 자금이 순유출됐기 때문에, 아직 온전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반론들도 존재하기는 합니다.

    4. 다음은 ‘아이셰어즈 MSCI 인디아 스몰캡 ETF’, 티커명 SMIN입니다. 인도 중소형주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전일, 인도의 센섹스 지수는 강보합, 니프티 50 지수는 약보합으로 거래 마쳤습니다. 특히 인프라 건설 부문에 대한 대출 비중이 큰 국유은행 부문의 낙폭이 컸는데요, 펀잡국립은행, 카나라 은행, 바로다 은행, 유니온 은행 등이 4% 넘는 낙폭을 보여줬습니다. 인도 투자자들 역시 연준의 금리인하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며 관망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여기에 더해 인도중앙은행이 지난 3일에 발표한 '프로젝트 금융에 대한 가이드라인 초안'도 악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중앙은행 이 '초안'에서 금융기관에 대해 대출 기준을 강화함과 동시에 건설 중인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해 보다 엄격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을 주문하며,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충당금 적립을 제안한 바가 있습니다. 다만, 인도 증시에 대한 전망들은 여전히 좋습니다. CNBC는 인도의 니프티 50 지수의 최근 1년 상승률이 24.25%를 넘었다며, 미국의 다우 지수,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 홍콩의 항셍지수, 또 한국의 코스피 지수보다 월등하다고 전했고요, 블룸버그 통신 역시 인도 상장 기업들의 시가총액 역시 4조 8,000억 달러로 전세계 5위이며, 이대로라면 곧 4위인 홍콩을 역전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CNBC 또한 인도의 작년 4월에서 올해 3월에 걸친 국내총생산 GDP는 7.6%에 임박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인도 경제의 성장은 여전히 놀랍다고 했는데요, 인도 증시가 이처럼 부각이 되고 있는 건 미중 갈등의 반사효과로 인도에 대한 투자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인도 총선에서 여당 재집권 가능성이 높아지며 경기 불확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 또 신흥국 증시들이 일제히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나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인도 증시의 매력이 더 커지고 있다는 점, 또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제조업 육성 강화 등에 기반한 것이라며, 인도는 앞으로도 신흥국 최고의 라이징 마켓으로 불릴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최보화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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