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국가기술자격시험에 도전하는 이들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 전체 응시자 중 근로자의 비율은 2019년 30.2%(44만2천명)에서 2023년 37.7%(67만2천명)로 7.5%포인트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응시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5.1%였는데, 근로자의 응시 증가율은 두 배 이상 높은 11.1%였다.
근로자들이 국가기술자격에 응시하는 목적은 '자기개발'이 32.5%로 가장 많았고, '업무수행능력 향상'(28.0%), '승진·이직·자격수당 등'(23.2%)이 그다음이었다.
근로자 응시자들은 '안전관리' 분야에 특히 관심을 보여 안전관리 분야 응시자 중 절반 이상(50.4%)이 근로자였다.
개별 종목 중엔 '인간공학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인간공학기사는 근골격계, 뇌심혈관 등 직업 관련성 질환의 예방을 위한 작업장 개선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다. 근로자 응시자 수가 5년 사이 8.4배(508명→4천295명)로 늘었다고 공단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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