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혁림미술상에 하태임 작가 선정

입력 2024-05-17 15:03  

"색채와 형태로 가장 완벽한 평면 회화의 하모니 추구"

전혁림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는 제10회 전혁림미술상에 하태임 작가가 선정됐다. 고(故) 전혁림 화백은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푸른 통영의 바다 풍경을 소재로 삼았던 작가로, 색채의 마술사, 한국의 피카소로 불린다.

제10회 전혁림미술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제10회 전혁림예술제(전혁림미술관 주최, 전혁림예술제 운영위원회 주관) 개막과 함께 진행, 선정된 하태임 작가에게는 미술상과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금년도 전혁림미술상 심사위원회는 김종근(미술평론가, 전 홍익대 겸임교수) 심사위원장과 더불어, 서성록 (미술평론가, 전 안동대 교수), 이태호 (미술사가, 명지대 석좌교수), 홍가이(예술철학, 전 매사추세츠 공대(MIT) 교수) 심사위원으로 구성됐다.

김종근 심사위원장은 "하태임 작가는 예술작품의 본질인 색채와 형태로 가장 완벽한 평면 회화의 하모니를 추구했다. 특히 다양한 색채의 구성과 리듬으로 마술사처럼 컬러밴드의 독창적인 형식을 완성한 것이다"라며, 수상작가로 선정하는 데에 심사위원들이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각 색채마다의 특성을 살려 색 면과 형태를 교차시키는 하태임 작가의 기법과 관련하여, "이 조화가 어떻게 아름다울 수 있는가. 그 시각적 조형성을 평면으로 구축한 독자적인 세계의 탁월함에 심사위원들은 주목했다. 그것은 전혁림 작가가 추구한 색채와 조형성을 일체화한 세계와도 정신을 같이한다"라고 전혁림미술상에서 가지는 의미를 함께 전했다.

한편,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하는 전혁림예술제는 오는 5월 24일(금)부터 6월 15일(일)까지 통영에 소재한 전혁림미술관의 앞마당에서 열린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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