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의혹' 김호중 "모든 진실 밝혀질 것"

입력 2024-05-19 08:16  


음주 운전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이번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투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서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며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김호중의 공연 강행을 옹호하는 팬들도 있지만 비판하는 댓글도 연이어 달리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이동한 뒤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후 17시간 뒤에야 출석했다.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음주운전 의혹이 일었고, 경찰은 18일 새벽 그가 사고 전 방문한 유흥주점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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