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립대 의대 교수 1천명 채용"

입력 2024-05-31 09:38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교원, 시설, 기자재 확충 등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충실히 지원하고, 다양한 의료계 관계자와 소통을 통해 의대교육 선진화 추진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 1천명 증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대학별 학생 증원 규모와 지역별 필수의료 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도 전임교원 증원 규모를 조속히 확정하고, 2025년 연초에 전임교원이 채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의대 증원만이 아니라 지역·필수의료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의료개혁 4대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위한 필수의료 보상강화 일환으로 '신장이식 수가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3월, 고난도 수술 소아 가산 확대, 4월 중증 심장질환 중재 시술 보상 강화에 이어 7월에는 신장이식 분야 수가를 인상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원장님께서는 전공의들을 향해 '다른 많은 의료진이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이유는 병원이 직장이어서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이고, 환자 없이는 우리의 존재 의미가 희미해지기 때문'이라며, '임상의사로 배우고, 익혀야 하는 여러분의 용기 있는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하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비록 많지는 않지만, 병원으로 돌아오고 있는 전공의들이 하루하루 늘고 있다"며 "아직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도 여러분을 기다리는 동료들과 환자들을 생각해 결단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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