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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보고서 앞두고 혼조 마감...엔비디아1%↓[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4-06-07 07:15   수정 2024-06-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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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6월 7일 오전 7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전날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84포인트(0.20%) 오른 3만8886.1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포인트(0.02%) 내린 5352.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78포인트(0.09%) 하락한 1만7173.12를 나타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장 중 한때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기술주 하락에 뒷걸음질쳤다. 특히 시총 2위에 오른 엔비디아는 이날 1.14% 하락했는데, 차익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ECB의 금리인하 결정과 고용시장 둔화 조짐에 주목했다. ECB의 금리인하 결정 이후 S&P500지수는 장중 한때 5362.35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장중 1만7235.73을 기록해 최고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7일 발표될 정부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5월 고용동향은 오는 9월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지 여부를 가리는 데 참고된다.

[특징주]
■ 대형주

테슬라(1.6%), 마이크로소프트(0.12%), 아마존닷컴(2.0%), 구글의 알파벳(0.7%)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며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 기업에 올랐던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도 이날엔 1.18% 하락해 하루 만에 시총 3조 달러를 밑돌며 다시 애플에 이은 3위로 돌아갔다. 애플의 주가는 0.71%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1.14%), 애플(-0.70%), 메타(-0.2%) 등은 하락했다.

■ 룰루레몬
전일 정규장 마감 직후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보고한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의 주가는 4.79% 상승했다.

■ 파이브빌로우
같은날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및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내놓은 파이브 빌로우의 주가는 10.60%나 떨어졌다.

■ 게임스톱
게임스톱 등 밈(Meme)주들은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포효하는 야옹이(Roaring Kitty)' 키스 길이 7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게임스톱 주식에 관해 논의하기로 하면서 게임스톱의 주가는 47.45% 폭등했다. 길은 오는 21일이 마감인 게임스톱 콜옵션 12만계약을 보유 중인데, 주당 20달러에 게임스톱 주식을 살 수 있다.

■ 허츠만
회사채와 전환사채(CB) 발행 소식이 흘러나온 허츠만 4.53% 급락했다.

■ 니오
전기차 기업 니오는 분기 순손실 기록 발표 후 6.83% 내렸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6일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유럽중앙은행(ECB)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보다 앞서 기준금리를 4.50%에서 4.25%로 25bp(0.25%p) 인하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로써 ECB는 201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했으며, 금리 인상을 시작한 2022년 7월 이후로는 1년 11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섰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5년만의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하 단행 등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1% 오른 1만8652.67에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42% 상승한 8040.12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47% 전진한 8285.34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66% 오른 524.68을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장중 일시 신고가를 터치한 후 오름폭을 소폭 반납하며 지난 5월 15일 기록한 종가 기록을 소폭 웃돌며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6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에도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과 상장폐지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61포인트(0.54%) 하락한 3,048.79를, 선전종합지수는 28.65포인트(1.68%) 내린 1,677.68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3달러 (0.04%) 상승한 배럴당 75.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4달러 (0.05%) 상승해 배럴당 80.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04% 올라 2,376.77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01% 오름세 나타내 2,385.35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오전 7시 0.44% 하락한 70,799.0달러에 거래되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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