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지수 15% 차지"…엔비디아 '장밋빛 전망'

박찬휘 기자

입력 2024-06-11 17:57   수정 2024-06-11 17:57

    <앵커>

    액면분할을 마친 엔비디아가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연초 이후 주가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선 엔비디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박찬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엔비디아 주가가 10대1 액면분할 이후에도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2조 9,950억 달러로 불어나 애플을 제치고 3거래일 만에 다시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액면분할에 따른 액면가격 하락으로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문턱이 낮아진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 결과, 액면분할을 단행한 기업의 향후 1년 평균수익률은 25.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술주 중심 운용사 I/O펀드는 "호실적 전망과 액면분할에 따른 자금 유입 기대에 엔비디아 주가가 2030년까지 258%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올해 1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22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넘게 급증한 바 있습니다.

    S&P500 지수 안에서 엔비디아 시총이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6.6%에서 최대 15%까지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는 "엔비디아가 GPU 뿐 아니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시장까지 장악했다"며 "향후 시가총액이 2배 더 불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올해 주가가 146% 급등했지만 가파른 실적 개선에 PER(주가수익배율)이 연초 65배에서 현재 45배로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PER이 줄었다는 것은 주가 고평가에 대한 우려가 감소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샤나 시셀 / 반리온 캐피털 매니지먼트 CEO : 엔비디아는 계속해서 블록버스터급 실적을 기록해 나가고 있습니다. 연간 매출은 200% 이상 증가했으며 마진 또한 매우 인상적입니다. AI 관련해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그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찬휘입니다.

    영상편집 : 김주경, CG : 이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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