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사모펀드 해마다 급성장…약정액 사상 최대

신재근 기자

입력 2024-06-25 06: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기관전용 사모펀드 약정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기관전용 사모펀드 약정액은 136조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9% 늘었다. 지난 2016년 62조 원 수준이던 약정액은 7년 만에 규모를 2배 이상 키웠다. 같은 기간 이행액은 98조9천억 원으로 1.9% 증가했다. 투자이행률은 72.5%로 나타났다.

작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자금모집액은 1년 전보다 14.7% 증가한 18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신규 펀드 규모 대형화로 모집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설 펀드 수는 전년(175개) 대비 15% 감소한 147개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출자약정액 3천억 원 이상 대형 펀드 13개, 1천억 원~3천억 원 규모 중형 펀드 36개, 1천억 원 미만 소형 펀드 98개순으로 나타났다.

기관전용 사모펀드 투자집행 규모는 32조5천억 원으로 전년(36.9조원) 대비 11.9% 감소했다. 국내 투자가 28조5천억 원으로 11.8% 늘었지만, 해외 투자는 4조 원에 그치며 64.9% 급감했다.

추가 투자여력을 나타내는 미집행 약정액(드라이파우더)은 작년 말 37조5천억 원으로 전년(28.2조원) 대비 3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투자회수 규모는 18조8천억 원으로 기관전용 사모펀드 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회수 단계별로 보면 중간회수(배당 등) 8조 원(42.6%), 최종회수(M&A 등) 10조8천억 원(57.4%)으로 집계됐다.

다만, 기관전용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GP(업무집행사원)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대형 GP에 대한 자금 집중도가 1년 전 60.4%에서 지난해 64.6%로 높아진 반면 소형 GP의 자금 집중도는 5.2%에서 4.9%로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GP간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GP 영업실태 점검 등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감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