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 경고음..."지지선 붕괴시 5만달러로 추락"

입력 2024-06-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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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차트 분석 달인으로 불리는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 설립자가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스톡턴은 "비트코인 6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5만 달러 초반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케이티 스톡턴은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 매도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핵심 지지선으로 평가받는 6만 달러를 지켜내지 못할 경우 더 큰 규모의 매도세가 발생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15% 이상 급락해 51,500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비트코인 200일 이동평균선에 의해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매수 신호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주요 지지선이 무너지면 대규모 자금 이탈세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7% 이상 급락하며 6만 달러 지지선조차 내줬다.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한 당시 세계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 곡스가 7월부터 본격적인 상환 절차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흔들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배리 배니스터 스티펠 최고 투자 전략가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세가 여름 증시 조정을 시사하고 있다며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의 상관관계를 감안했을 때 투자자들이 다가올 여름 조정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4.33% 급락한 60,348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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