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식품명인체험홍보관(관장 조윤주)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대한민국식품명인을 직접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인 ‘명탐정(명인 탐방 원정대)’ 프로젝트를, 대한민국식품명인 제62호 서분례 명인(지정품목 청국장)과 함께 경기 안성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조윤주 관장을 비롯해 황인정 실장, 송지현 실장이 기획한 프로그램 명탐정 프로젝트는 전국 곳곳의 대한민국식품명인을 알리기 위해 업체 혹은 체험장을 직접 방문해 특별행사를 진행하고, 대한민국식품명인을 홍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달 29일 토요일 경기 안성 서일농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외식업계 종사자, 전문가, 요리연구가 등 미식 관계자로 구성된 명탐정 팸투어단이 대한민국식품명인 제62호 서분례 명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명인 서분례 님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명인의 청국장 이야기, 서일농원 레스토랑 솔리에서 청국장을 맛보는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팸투어단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조윤주 관장은 “지난해 전북 전주의 조정형 명인(지정품목 전주 이강주), 충북 청주의 조정숙 명인(지정품목 된장), 제주의 양정옥 명인(지정품목 제주막장), 김희숙 명인(지정품목 고소리술)과 함께한 명탐정 프로젝트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끌어내면서 올해도 프로젝트를 이어가게 됐다”라며 “전국의 명인을 소개하는 올해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식품명인은 농림축산부가 전통식품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지정한 식품 기능인으로,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계속해서 20년 이상 종사한 자,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방법을 원형대로 보전해 실현할 수 있는 자, 명인으로부터 보유기능에 대한 전수교육을 5년 이상 진행하고, 10년 이상 그 업에 종사한 자 등의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한 자에 대해 지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원하고 (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에서 운영 중인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대한민국식품명인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종로구 북촌에 위치해 있다. 매주 토요일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을 방문하면 대한민국식품명인과 함께하는 명인체험 프로그램(예약제)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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