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임성근 구명 로비 尹부부 관련 없어…허위 사실 강력 대응"

임동진 기자

입력 2024-07-10 15:52   수정 2024-07-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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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 이모 씨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에 나섰다는 일부 의혹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인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이모 씨가 지난해 8월 임 전 사단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라고 말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입수했다.

이에 이모씨가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에 나섰을 가능성이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 측 주장과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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