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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투매'…테슬라·엔비디아 '휘청'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4-07-31 06:52   수정 2024-07-3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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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지수 5천포인트 붕괴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7월 31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뉴욕증시 마감시황]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8% 급락한 4890.15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지수 5000포인트가 붕괴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일단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7.04% 급락한 103.7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5520억달러로 줄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8% 급락한 4890.15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지수 5000포인트가 붕괴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일단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7.04% 급락한 103.7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5520억달러로 줄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공개될 메타, 애플, 아마존의 실적 발표에 집중되고 있다.

에드워드 존스 프린시펄의 에드워드 존스 선임 투자 전략가는 "우리는 실적 성장이 확산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기술주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준이 높은 상황이다. AI 지출이 둔화하는 조짐이 보인다면 주가가 다소 하락할 수 있으나 이미 상당한 조정을 거쳤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구인 건수는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구인 건수는 818만4000건을 기록했다. 전월 수정치(823만건)는 하회했으나, 시장 전망치(802만건)를 웃돌아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 상황을 보여줬다. 다만 보다 정확한 미 고용 현황은 다음 달 2일 미 노동부가 내놓을 7월 고용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주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이날부터 다음 날까지 열리는 FOMC 회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100% 반영 중이다. 9월 0.5%포인트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14.2%를 기록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09포인트(6.57%) 상승한 17.69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 대비 197.47포인트(3.88%) 내린 4890.15에 장을 마쳤다.



[특징주]


■ 마이크로소프트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MS는 2분기(회계연도 4분기) 클라우드 부문 실적이 시장 예상치(643억달러)보다 훨씬 낮은 285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하락 중이다.


■ 테슬라(-4.08%), 아마존(-0.81%) 등은 동반 내림세를 탔다.

■ 크라우드스트라이크
IT 대란을 일으킨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역시 10% 폭락했다.

■ AMD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시간외서 6% 급등하는 희비를 연출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 시간) 기업들의 실적 호조 등 영향으로 영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9% 상승한 1만8411.18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2% 오른 7474.94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45% 뛴 514.08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2% 하락한 8274.41에 장을 끝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경기 우려가 지속하며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내린 2,879.30에, 선전종합지수는 0.17% 하락한 1,559.51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9일(2,865.90) 이후 가장 낮다.



[국제유가]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53달러 (0.70%) 하락한 배럴당 7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1달러 (0.01%) 상승해 배럴당 7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1.15% 올라 2,411.05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26% 오름세 나타내 2,456.00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7월 31일 오전 6시 30분 1.99% 하락한 66,280.0달러에 거래되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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