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까지 지속…美 강세장 온다"

입력 2024-07-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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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리서치 업체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NDR)가 주식 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NDR은 "역사적 추세에 따라 미국 증시 강세장이 내년 여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최대 203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NDR의 강세 전망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고점 대비 10% 이상 급락하며 약간의 조정을 받은 가운데 전해졌다. 다만 NDR은 이번 기술주 조정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하며 강세장 종료를 시사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NDR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와 연착륙 가능성은 계속해서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조정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증시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강세장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증시 강세장이 내년 여름뿐만 아니라 내후년까지 지속되고, 1990년부터 1998년까지의 강세장 발자취를 따라가면 최대 2030년까지 길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NDR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최대 70%를 주식에 할당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나머지 25%와 5%는 각각 채권과 현금에 투자할 것을 권장했다.

NDR은 "현재 증시 조정은 여름철 계절적 약세를 고려했을 때 지극히 정상적인 수준"이라며 "새로운 약세장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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