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19 쇼크’ 왜 발생? 韓 증시 양대 축, 수출과 외국인 자금 동반 붕괴?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08-20 07:27   수정 2024-08-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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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증시가 지난 8월 5일 쇼크가 발생한데 이어 어제는 원·달러 환율이 하루에 20원 이상 폭락하는 8.19 쇼크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증시를 지탱해준 양대 축, 수출과 외국인 자금이 동시에 붕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증시에 이어 외환시장에서의 연속된 쇼크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어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원인과 대응 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 증시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상승했죠?

- 美 증시, 트럼프보다 해리스를 원하는 장세

- ‘트럼프 트레이드’ 가고 ‘해리스 트레이드’ 오고

- 반도체와 AI 등 빅테크 주가 회복…나스닥 급등

- 해리스,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앞서 나가

- 바이든·오바마·클린턴 등 전현직 대통령 참석

- 트럼프 독무대였던 공화당 전당대회와 너무 대조적

- 해리스 트레이드, ‘autumn rally’로 이어질까?

- 韓 증시, 과연 코스피 3200 갈까?

Q. 어제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갑작스럽게 20원 이상 급락해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모두가 당혹스러워하고 있지 않습니까?

- 원·달러 환율, 4월 16일 정점으로 ‘안정화 국면’

- 연초, 연준 피벗 기대로 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

- 하지만 1288원에서 지난 4월 16일 1400원 넘어

- 그후 변동성이 컸지만, 1350원 이상 수준 유지

- 어제 원·달러 환율, 하루 20원 이상 급락해 당혹

- 하루 20원 급락, 경제주체들이 대응하지 못해

- 韓 증시 8.5 쇼크에 빗대 외환시장 8.19 쇼크

Q. 아직 초기 단계라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어제처럼 원·달러 환율의 급락세가 지속될 경우 우리 경제나 증시로 봐서는 대형 악재이지 않습니까?

- 韓 경제, 2분기 성장률 -0.2로 역성장 전환

- 1350원 이상의 원·달러 환율, 수출 호조로 지탱

- 원·달러 환율 급락, 내수 부진와 함께 수출 부진

- 韓 경제 역성장 우려, 외국인 자금 이탈 전환

- 주력업종의 수출 부진, 외국인이 가장 주목하는 변수

- 국내 증시를 지탱해 줬던 외국인 이탈, 증시 부진

- 8.19 쇼크의 심각성, 그냥 지켜볼 문제가 아니다?

Q. 그렇다면 어제 원·달러 환율이 20원 이상 급락한 원인을 곰곰이 따져봐야 하는데요. 일단 미 경기침체 우려가 줄어들었다는 면에서 이해되지 않거든요?

-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2주 연속 감소 ‘환호’

- 美 고용시장, bottleneck과 mis-match 해소

- 7월 실업률 상승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해소

- 美 7월 소매판매 1 증가, 예상 0.4 2배 상회

- 7월 ISM PMI 46.8…3개월 연속 ‘50’ 하회

- 7월 서비스 PMI 51.4…6월의 48.8 대비 개선

- 美 올해 성장률, 상저하고 혹은 상반기 수준 유지

Q. 미 경기 침체 우려가 과잉됐다는 시각과 함께 9월 FOMC 이전에 연준이 빅컷을 단행할 가능성도 줄어들었죠?

- 9월, 0.25p 인하 ‘75’ vs. 0.5p 인하 ‘25’

- 9월 FOMC 전 긴급회의 개최 필요성 0

- 오히려 0.5p 이상의 빅컷 단행, ‘볼커의 실수’ 우려

- 볼커의 실수, 성급한 금리인하가 인플레 재발

- 에클스 실수와 함께 연준의 양대 치욕으로 여겨

- 8월 23일 잭슨홀미팅에서 ‘파월 발언’ 주목

Q. 미 대선을 행해가는 트럼프와 해리스 후보 모두 중국을 강하게 때리고 있는데요. 미중 간 마찰은 원·달러 환율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점입가경’ 제 47대 대선, 대중국 적자 ‘최대 이슈’

- 트럼프 후보 “모든 中 수입품에 70 관세 부과”

- 해리스 후보 “中 수입품 관세 100로 4배 상향”

- 고관세 취약점, 위안화 절하로 대응하면 무력화

- 시진핑, 경기 회복 정착 위해 제2 수출진흥전략

- 시진핑, 美 고관세에 위안화 절하로 대응할 가능성

- 원·위안화 상관계수 0.6 내외…원·달러 상승 요인

Q. 일본 측 요인도 금리인상을 가한 기시다 총리가 연임을 포기함에 따라 아베파가 부활할 것이라는 시각이 부상하고 있지 않습니까?

- 기시다 정부와 자민당, 민생실패로 지지도 추락

- 기시다 정부와 자민당, '아오키의 법칙'에 걸려

- 아오키 법칙, 내각과 집권당 지지율 50 붕괴

- 연임 포기 결정적 사유, 비자금과 통일교 연루

- 기시다 연임 포기, 모테기 간사장도 책임론 부각

- 日 정치계, 아베파가 부활하지 않겠느냐는 시각

- 일본은행 역학관계, 우에다보다 ‘우치다’ 힘 실려

Q. 말씀을 듣고 보니깐 어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할 요인이 없었는데요. 왜 급락한 것잊지 결론을 내려 주시지요.

- 코스피, 8.5 쇼크 ‘Asymmetric correlation’

- 일명, 알고리즘 매매

- 美 주가가 하락할 때는 韓 주가는 더 떨어지고

- 美 주가가 상승할 때는 韓 주가는 오르지 못해

- 원·달러 환율, 8.19 쇼크 ‘Prosymmetric correlation’

- 일명, 알고리즘 매매

- 달러 가치가 떨어질 때 원화 가치 더 떨어지고

- 달러 가치 회복될 때 원화 가치 더 오르는 현상

- MSCI 지위 상향, 韓 증시와 환시 완충능력 확보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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