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식 발행 13% 감소…"대기업 유상증자 부재"

신재근 기자

입력 2024-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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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 규모가 6월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각각 1조5,109억 원, 20조1,0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주식은 13% 감소한 반면 회사채는 9.4% 늘었다.

주식의 경우 기업공개(1조2,271억 원)를 통한 발행액이 205% 늘었지만, 유상증자 규모가 78.7% 급감했다.

금감원은 대기업 유상증자가 부재한 가운데 중소기업 유상증자 규모(2,838억 원)도 전월(9,840억 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가 11% 감소했지만, 금융채 발행액이 16조3,374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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