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전기차 화재 걱정 해결"…글로벌 제품 안전 인증 잇단 획득

입력 2024-08-28 15:41   수정 2024-08-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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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초급·급속 충전기 화재예방 가능한 PLC 탑재 완료"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채비㈜(옛 '대영채비')의 급속 충전기가 서비스 개시 이후 단 한 건의 화재 사고도 발생하지 않으며, 그 안정성을 확고히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비는 최근 다양한 인증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특히, 미국의 NRTL (제품 안정성 인증)과 유럽의 CE(유럽연합 통합인증)을 취득하여 사용자들에게 더 큰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NRTL(Nationally Recognized Testing Laboratory)은 미국 내 안전기준 충족을 증명하는 인증으로, 미국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이 승인한 시험소에서 발급한다. CE(Communaute Europeenne)는 유럽연합(EU) 시장에 판매되는 제품들에 대한 안전성, 환경성, 소비자 보호 요건 등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유럽 통합 규격 인증 마크다.

또한 채비 초급속·급속 충전기는 모두 화재예방을 위한 필수 기능인PLC(Power Line Communication, 전력선 통신)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정보들(충전 전압, 전류, SOC, 온도 등) 및 기타 다양한 변수들을 실시간으로 수집,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기 때문에 이상 상황 발생 시 자동 충전 차단(중단) 등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PLC는 최근 전기차 화재 등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부가 화재예방을 위한 충전기의 핵심 기술로 도입하고 있는데, 채비의 모든 초급속·급속 충전기는 이미 PLC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상태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통해 채비의 급속충전기가 전기차 이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도심 속 충전공간인 채비스테이와 휴게소, 주차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월 1,000만 kWh 이상의 충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 등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

또한 최근 전기차 충전기를 지상에 이전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채비의 초급속·급속충전기는 90%이상 지상에 설치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접근성은 물론 화재 등의 염려 없이 안심 충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채비는 전체 충전소 대상으로 충전 중 사고 발생 시, 보상 받을 수 있는 보험을 가입하여 고객이 좀 더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다.

채비의 초급속·급속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사용자들 사이에서 '빠르고 안전하며 믿을 수 있는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수 자동차사의 전기차 신차 출시에 따른 충전 테스트 장소로도 자주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평판은 채비가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채비 관계자는 "안전한 충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채비가 새로이 선보이고 있는 도심형 복합 충전 문화 공간인 채비스테이에서는 직원들이 상주하여 충전 안내, 충전 현황 모니터링과 함께 고객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는 등 더 나은 충전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전기의 안전성과 신뢰성 증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올바른 전기차 충전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채비는 민간 최대 규모인 약 5,300면 이상의 초급속·급속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압도적인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서, 지속적으로 충전 인프라 연구개발과 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시장 선도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채비는 안전한 충전기를 직접 개발 및 제조하고, 플랫폼, 앱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상 상황 발생 시, 자동 제어에 이르기까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관련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탑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충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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