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322510, 대표 김동민)가 서울 서부권 최상위 의료기관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에 뇌졸중 솔루션 JLK-DWI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번 납품으로 제이엘케이 뇌졸중 솔루션의 대형병원 공급이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다.
제이엘케이의 뇌경색 유형 분석 솔루션 JLK-DWI(JBS-01K)는 뇌졸중 환자의 MRI 영상을 인공지능이 단시간 내 자동으로 분석해 ▲뇌졸중 유무 ▲뇌경색 유형 ▲부피 ▲뇌졸중 원인 등을 파악해 준다.
특히 MRI 영상에서 병변의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 발견이 어려운 초기 뇌졸중 환자도 AI가 병변의 위치를 탐지하는 등 조기 진단도 가능하다. 급성 뇌졸중 환자의 경우 솔루션 활용 시 빠른 처방과 시술로 이어져 골든타임 확보에도 유용하다.
JLK-DWI를 도입한 고대구로병원은 병원을 찾은 뇌졸중 환자의 생존율과 회복률을 높이고, 환자 조기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평했다. 또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고 적절한 치료계획도 빠르게 수립할 수 있어 환자의 예후 개선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고대구로병원 솔루션 처방으로 3차병원 솔루션 납품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MRI·CT 도입 병원 중 15%의 점유율을 확보한 만큼 뇌졸중 진단 수요가 있는 상급병원, 종합병원 중심의 솔루션 보급 확대로 2026년까지 보급률 57.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실제 비급여 처방도 이끌어내 실질적인 매출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국내 대표 대학병원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당사의 뇌졸중 AI 솔루션 JLK-DWI를 도입해 이로 인한 낙수효과도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3차병원을 비롯한 상급, 종합병원 중심의 솔루션 보급으로 실질적인 국내 매출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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