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귀성 방향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는 대부분 해소됐지만, 귀경 방향 일부 도로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30분 등이다.
이날 오전 9시께에 비해 대체로 1시간 30분∼2시간가량 소요 시간이 줄어 차량 흐름이 한결 원활해진 모습이다.
각 지역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의 예상 시간은 대부분 반대 방면과 같다.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2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 3시간, 대전에서 서울까지 2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 정체 구간은 약간 줄었지만 귀경 방향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신갈분기점∼수원 3㎞, 천안분기점 부근∼목천 6㎞, 옥산휴게소 부근∼옥산 부근 5㎞ 구간에서 차량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6㎞, 기흥 부근∼신갈분기점 부근 7㎞,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부근 3㎞, 입장휴게소 부근∼안성 5㎞, 옥산 부근∼청주휴게소 부근 13㎞, 신탄진휴게소∼죽암휴게소 9㎞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진천 부근∼진천터널 부근 6㎞, 하남 방향은 중부1터널 354㎞ 지점과 남이천IC 부근∼모가 4㎞, 일죽 부근 4㎞, 오창분기점∼증평 부근 6㎞, 청주강서 하이패스∼서청주 부근 6㎞에서 각각 차량이 답답하게 움직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목감 진출로 인근과 서해대교 부근∼서해대교 3㎞ 구간,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4㎞, 매송휴게소 부근∼용담터널 4㎞, 당진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7㎞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월곶 분기점 5㎞ 지점에서, 인천 방향은 진부 부근∼진부2터널 7㎞, 면온∼둔내터널 5㎞,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3㎞, 이천∼호법분기점 부근 4㎞, 용인휴게소∼용인 3㎞, 마성터널 부근 50㎞ 지점, 동수원∼광교터널 부근 2㎞, 둔대분기점∼반월터널 부근 2㎞에서 차량이 느리게 가고 있다.
공사는 귀성 방향과 귀경 방향 정체는 각각 오후 6∼7시께, 오후 10∼11시께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603만대가량으로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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