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TR' ETF 신규 상장

정호진 기자

입력 2024-10-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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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매월 배당금 자동 재투자, 복리 효과 극대화"


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TR' 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해당 상품은 매월 발생하는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분배하지 않고 지수에 재투자한다. 상품명에 있는 'TR'(Total Return)은 총 수익을 뜻하는 용어로 지수의 가격변동에 배당 재투자분을 더한 개념이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TR ETF가 기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환헤지 전략을 더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퇴직연금 계좌에 100% 투자 가능한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50에 이은 'SOL 미국배당 ETF 시리즈' 4번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연금 투자자 중심의 자금 유입으로 시리즈 전체 운용규모는 8,800억 원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 상장한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 ETF의 경우 퇴직연금 투자자의 안전자산 교체수요로 상장 2주만에 순자산 300억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측은 해당 상품이 분배금 지급 여부만 다를 뿐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동일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 기준 10년 평균 배당수익률 약 3.29%이고,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기준 10년 평균 배당성장률 약 11.5%를 기록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적립식으로 꾸준히 모아가는 투자자라면 매월 현금으로 수취한 분배금을 개별적으로 재투자하는 것보다 비용 효율적이며, 특히 투자하는 기간 동안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계좌에서 투자할 때에도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퇴시점이 상대적으로 많이 남은 2030세대 투자자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으며, 미국 배당성장주를 장기간 꾸준히 모아가는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과 목적별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시리즈 ETF 4종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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