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두·옥수수 파종 속도 증가…남미·유럽권 생산량 축소 [최보화의 글로벌 ETF·원자재 시황]

유가부터 금속선물까지, 주요 움직임은?
중동 리스크와 허리케인 밀턴 영향으로 원자재 시장에 다양한 변화 발생

이번 주 원자재 시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며 복잡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약세를 보였으나,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으로 인한 리스크는 여전히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플로리다주에서는 대규모 전력 복구 작업이 진행되었고, 이로 인해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반면, 중국의 경제 부양 조치와 미국의 낮은 생산자 물가지수(PPI) 발표는 금리 인하 전망을 강화시키며 금속선물 가격을 상승시켰습니다. 인도의 아연 소비량 증가 전망과 인프라 투자 확대는 아연을 비롯한 여러 금속의 수요 증가를 예고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금속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농산물 시장에서는 남미와 유럽의 옥수수 수급 불안정성이 옥수수 선물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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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화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