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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의장 "미 경제 강해"…12월 금리인하 '아리송'

정경준 기자

입력 2024-12-05 08:35  

"노동시장 냉각 위험도 낮아져"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지시간 4일 파월 의장은 미국 뉴욕에서 뉴욕타임스(NYT) 주최로 열린 '딜북 서밋' 행사에서 현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미국 경제는 강하고 지난 9월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해졌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노동시장도 나아졌고 노동시장의 하방 위험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상황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좋은 상황에 놓여 있다"며 "다른 큰 경제권들이 우리를 부러워하고 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14일 "현재 우리가 미국 경제에서 보고 있는 강함은 (통화정책) 결정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한 바 있는데, 이날 발언 역시도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연준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노동시장 냉각을 근거로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에 나서며 금리 인하 사이클을 개시한 바 있다.

한편, 파월 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연준에 '그림자 의장'을 임명해 파월 의장의 임기 종료 전 레임덕을 만들 가능성에 대해 "그런 계획이 선택지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월가 출신인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 후보자는 차기 연준 의장을 조기에 지명하면 파월 의장을 임기 전 해임하지 않고도 그림자 의장을 만들어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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