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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실물이전 한달만 1천억원 돌파

조연 기자

입력 2024-12-09 14:30  

실물이전 고객 3천명 육박…은행권 비중 65%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시행된 지 한달 만에 미래에셋증권은 1천억원이 넘는 자산이 이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0월 31일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된 후 약 1,000억원 이상의 자산과 3,000개에 육박하는 계좌를 수관했다고 9일 밝혔다.

11월 한달 동안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포함한 퇴직연금 이전 금액은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전된 계좌 수도 연중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통해 고객들의 머니무브가 활발해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고객들이 이전한 자산 유형을 분석한 결과, ETF가 전체 비중에서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펀드와 예금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전 고객의 출처를 보면 은행에서 이전한 고객이 64.6%로 가장 많았으며, 타 증권사에서 이전해온 고객도 30%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이전한 고객의 경우 실시간 ETF 매매가 불가능한 시스템적 한계로 불편을 느낀 고객들이 실물이전을 통해 ETF 거래가 더욱 편리한 증권사로 이동하려는 니즈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ETF와 같은 투자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기존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장기적 수익률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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