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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미국' 내세운 트럼프…첫날 대격변 예고

김종학 기자

입력 2025-01-20 17:37   수정 2025-01-20 17:37

    트럼프 2기 출범 D-1
    힘 실린 미 우선주의
    [앵커]
    미국의 제47 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8년 전, 첫 취임 때보다 더 높은 지지율과 공화당이 장악한 상,하원까지 유리한 환경에서 임기를 시작합니다.

    금융시장은 이번 취임식에서 '강한 미국'을 주제로 연설에 나설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 첫날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먼저 뉴욕에서 김종학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유세 주제곡인 '갓 블레스 더 USA'에 맞춰 레드카펫이 깔린 단상에 들어서자 지지자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강추위와 눈비를 뚫고 워싱턴에 위치한 캐피탈 원 아레나에 운집한 수만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가 이겼다"며 승리를 재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현지시간 19일, MAGA 승리 집회]
    "미국 국민은 우리에게 신뢰를 주었습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멋진 첫 날, 가장 큰 첫 주 그리고 가장 놀라운 첫 100일을 선사할 겁니다"

    주말 이틀간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등 후원자들과 승리 만찬과 연회를 가진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 월요일 미 국회의사당 로툰다 홀에서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에 오릅니다.

    폭설로 인해 25만 명의 시민들 앞에서 백악관까지 퍼레이드를 하려던 계획은 취소했지만 4년 전 바이든 정부 출범과 같은 삼엄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취임식 연설에서 ‘단합과 강인함, 공정함’을 주제로 미국의 위상을 재건하기 위한 계획을 밝힐 전망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정부를 겨냥해 지난 4년간 “지옥같은 시간을 겪었다”며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8년 전 워싱턴 정계에 첫 발을 디딜 당시, 공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던 취임사와 달리 강력한 리더십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취임식과 동시에 약 100건에 달하는 행정 명령을 발동해 이민과 에너지, 다양성 정책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발적으로 정책을 쏟아내던 1기와 달리 취임 100일 이내 중국 방문을 계획하고,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로의 야심을 숨기지 않는 등 세계 경제를 흔들 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뉴욕에서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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