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25.48
(67.96
1.52%)
코스닥
955.97
(1.53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감시만 하면 120만원"…中서 신종 직업 등장

입력 2025-01-20 17:20  


시진핑표 '반부패 캠페인'이 갈수록 확대하면서 중국에서 새로운 직업이 등장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취업 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검색한 결과 작년 최소 15개 성의 보안 및 사정 기관이 구금시설에 부패 혐의로 구금 중인 공무원들을 감시하는 일종의 관리인을 배치했으며, 일부 성은 수백 명을 채용했다.

장시성의 채용 관리자 류모 씨는 "최근 몇 년간 구금시설에서 일할 사람을 더 많이 채용하고 있다"면서 "반부패 캠페인 심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씨는 "이들의 주요 역할은 24시간 내내 모든 수감자를 면밀하게 감시하고 자살을 방지하며, 음식과 의류, 필요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급은 지역에 따라 2천∼6천위안(약 40만∼120만원)으로, 지원자들은 체력 시험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어록 관련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관리인으로 취업한 황모 씨는 "꽤 좋다"며 높은 실업률 속에서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돼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좀 지루하긴 하다"면서도 "(구금자들은) 못 가지만 우리는 8시간 교대 근무를 마치면 집에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20∼35세 대학 졸업자, 전과 없음, 남성은 신장 170㎝, 여성 158㎝ 이상. 군 복무자 및 경찰대 학생 선호'라는 조건이 붙은 구인 광고가 올랐다.

시 주석은 2012년 집권 직후 "호랑이(고위 관료)와 파리(하급 관리)를 함께 때려잡겠다"며 대대적인 부패 척결에 나섰고 1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중앙기율검사위는 공산당 규정과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모든 당원을 기소 없이 소환해 최대 8개월까지 구금할 권한을 갖고 있다. 부패 혐의를 받는 공무원들은 구금시설에서 변호사 접견조차 없이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채 심문을 받는다. 감방은 자살 방지를 위해 벽이 패딩으로 처리돼 있고 창문에는 철조망이 설치돼 있으며, 24시간 감시 카메라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