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개인 컵 이용 건수가 3,371만건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연간 최고 실적이다.
매일 9만2,000명 이상 고객에게 약 158억원에 달하는 개인 컵 이용 혜택을 제공했다는 의미다.
개인 컵 이용 건수는 2019년 연간 실적 1,000만 건을 돌파한 이후 연평균 15%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3,000만건을 넘어섰다.
2007년부터 2024년까지 17년 간 누적된 개인 컵 이용 건수는 1억7,461만건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756억원 규모다.
스타벅스는 2018년 11월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도입했다.
개인 컵을 이용하면 금액 할인 또는 에코별 1개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금액 할인 역시 2022년 1월부터 기존 300원에서 400원 할인으로 혜택 폭을 강화했다.
2018년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진행하는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도 지난해 5월부터 개편 운영 중이다.
매월 10일 하루 동안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고객에게 적립된 에코별 1개당 1개의 추가 별을 적립해 준다.
또 매년 반기 별 개인 컵 최다 이용 고객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개인 컵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캠페인을 통한 고객 혜택을 강화,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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