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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계엄 쇼크'에 휘청...2% 성장 턱걸이

입력 2025-01-23 08:16  



지난해 한국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부진에 비상계엄으로 인한 정치 불안까지 더해져 2% 성장에 그쳤다.

전년 성장률(1.4%)보다는 높지만, 작년 11월 한국은행이 예상한 2.2%보다 0.2%포인트(p) 낮다.

한국은행은 2024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작년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이어가다 2분기에 -0.2%로 추락했다.

한은과 정부는 1분기 '깜짝 성장'(1.3%)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3분기(0.1%) 반등 폭도 미미했고 4분기에도 0.1% 성장에 그쳤다. 지난해 11월 한은이 4분기 성장률 전망치(0.5%)를 내세운 것보다 0.4%p나 낮다.

한은은 비상계엄 등에 따른 소비·건설 경기 위축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4분기 반등에 실패해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2.0%에 그쳤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의류·신발 등 준내구재와 의료·교육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2% 늘었다. 정부소비도 건강보험급여 등 사회보장 현물 수혜 위주로 0.5% 늘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기계류 호조로 1.6% 성장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토목 동반 부진으로 3.2% 추락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 IT(정보기술) 품목을 중심으로 0.3% 늘었고, 수입은 자동차·원유 위주로 0.1% 줄었다.

4분기 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항목은 설비투자(0.2%p)였고, 민간소비(0.1%p)·정부소비(0.1%p)·순수출(수출-수입·0.1%p)도 양(+)의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부진했던 건설투자는 성장률을 0.5%p 깎아내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0.1%)과 서비스업(0.3%)이 성장했지만, 농림어업(-3.9%)과 전기·가스·수도업(-2.9%), 건설업(-3.5%)은 떨어졌다.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0.6%로 실질 GDP 성장률(0.1%)을 웃돌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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