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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보다 더 뜨겁다"…2년 연속 상승률 '최고'

입력 2025-01-23 14:10   수정 2025-01-23 17:30

'반도체 산단' 용인 처인구 땅값 5.9% 상승


지난해 전국 땅값이 평균 2.15% 올랐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되는 경기 용인 처인구였다.

국토교통부가 23일 발표한 '2024년 전국 지가상승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2.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지가 상승률은 2021년 4.17% 오른 뒤 2022년(2.73%), 2023년(0.82%) 연속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으나 지난해 2%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상승률은 최근 5년 평균(3.06%)보다는 1.91%포인트 낮다.

최근 땅값 상승률은 다시 꺾이는 추세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상승 전환한 뒤 22개월 연속 오르다가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지가 변동률은 수도권(1.08%→2.77%)과 지방(0.40%→1.10%)에서 모두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17시 광역시도 가운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3.10%)이었고, 경기(2.55%), 인천(1.84%)이 뒤를 이었다.

제주 땅값은 0.58% 하락하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떨어졌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서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신규택지도 조성되는 용인 처인구의 땅값 상승률이 5.87%로 가장 높았다. 처인구 땅값은 전년에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6.66%)을 보였다.

이어 서울 강남구(5.24%), 성남 수정구(4.92%), 대구 군위군(4.51%), 서울 서초구(4.01%)의 땅값 상승 폭이 컸다.

토지 거래량은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약 187만6천 필지(1천236.3㎢)로 1년 새 2.7% 늘었다.

다만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 역시 66만1천필지(1천125.9㎢)로 전년보다 7.0%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 감소는 2022년부터 3년째 이어졌다.

지난해 전체 토지 거래량은 울산(18.4%), 서울(12.3%), 경기(6.1%), 대구(5.5%) 등에서 증가했다.

토지 거래량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광주(-9.3%)였고, 제주(-6.2%), 부산(-3.0%)이 뒤를 이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서울(22.1%), 대전(11.0%), 대구(5.9%), 세종(5.9%) 네 곳에서 증가했다. 광주(-24.3%), 제주(-15.5%) 등 나머지 13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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